어반정글 보도자료

홀로욜로학교_‘가드닝의 기술’편 _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

홀로욜로학교_‘가드닝의 기술’편



「홀로욜로학교-‘가드닝의 기술’」 강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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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욜로학교」라는 이름부터 뭔가 룰루랄라 즐거운 느낌 물씬 나는 이 수업은 1인 중장년 가구를 위한 기획과정이다. ‘요리의 기술, 생활의 기술’ 이라는 기존 시리즈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 신규 개강한 ‘가드닝의 기술’ 8회차 강의에 동행해보았다.

2층 강의실에서 채소정원 디자인과 모종 체험 및 현장실습에 대한 내용을 잠깐 들은 후, 혁신파크 정문 쪽 화단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화단에 심을 수선화 구근과 함께 사용할 연장과 거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조경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봉사자 몇 분도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합류해 활동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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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닝 기술에 대해 알려주실 어반정글의 이상민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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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레 토양을 개량하며 식재 장소를 마련하고 있는 수강생

 

수선화 구근류는 알뿌리의 두세 배 깊이로 심어야 얼지 않고 다음 봄에 꽃을 볼 수 있다는 어반정글의 이상민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수선화 알뿌리를 심고 난 후, 본격적으로 실습을 할 수 있는 재생동 뒤뜰 공간으로 이동했다. 재생동 뒤뜰은 녹번파출소 뒤와 경계이기도 했는데 이곳에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강사님은 제일 먼저 정원에 식재하기 전 주의할 점을 일러주었다.

가스관 등 배관이 묻혀있을 수 있어 주변에 표지석이 있다면 유심히 보고 주의할 것. 또, 토양은 딱딱한지 부드러운지 습기를 머금었는지 건조한지 등을 살펴 심고자 하는 식물에 맞는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정원의 얼굴이 어떤지 먼저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일조량 방위 확인을 통해 그에 알맞게 식재해야 한다는 설명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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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관이 묻혀있음을 알려주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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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 전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 : 표지석이 있는 자리는 피할 것


재생동 뒤뜰은 딱딱하고 물기도 없는, 돌멩이가 섞인 척박한 땅이었고, 도시가스관이 묻힌 표지판도 있었다. 오늘 심고자 준비한 식물로는 장미, 바우라, 휴케라, 고사리류, 버들마편초 등이 있었는데, 겨울 월동식물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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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닝의 기술 교육을 위해 준비된 토양과 식물 구근, 비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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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 확인 후 땅을 파고 있는 수강생

 



토양 확인을 하고 땅을 파고 있는 수강생 한 분에게 이 강좌를 듣게 된 이유와 달라진 점이 뭐냐고 물어보았다. 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았지만, 여유가 없어 수업 수강신청을 하지 못 했는데, 코로나19로 직장보다는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수강하게 되었다고 했다. 모르는 것은 그때그때 강사님한테 물어보면서 식물을 기를 수 있어 좋고, 이전에는 예쁘다 생각되는 화초는 그냥 생각 없이 샀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부터는 계획을 하고 구매하게 되었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분들의 환하고 즐거운 모습들을 보며 홀로욜로학교 가드닝의 기술을 기획하게 된 취지가 궁금해졌다.

 

생애전환지원본부 서부캠퍼스 교육상담팀 전선영 PM은 1인 가구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더 필요한 것이 무얼까 고민하던 중 ‘50+세대가 조경, 식물에 관심이 많다는 점’과 ‘코로나19 시대에 집에서 할 수 있는 힐링 방법’으로 가드닝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1인 가구에게 가드닝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이 과정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차후 ‘가드닝의 기술’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희망자의 경우 자원봉사단으로 합류하여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 어울리는 조경 활동으로 연계하여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50+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가드닝의 기술’ 교육은 이론적인 내용이나 작은 화분으로만 진행하는 수업보다는 ‘공간을 활용해서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다는 면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보였다. 또 서부캠퍼스가 혁신파크 속에 있다는 것이 그 특징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강의를 맡고 있는 강사분이 아주 젊은 연령대라 의외였는데, 혁신파크 입주단체인 ‘어반정글’이라는 가드닝교육 전문기업 소속인지라 혁신파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이 강좌실습에 있어서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청년세대와 50+세대의 조합은 ‘분명 50+세대인 수강생들에게 활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기획 부문에서 고려했다고 한다.

 

홀로욜로학교 ‘가드닝의 기술’이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는 조경교육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넓은 현장(혁신파크)에서 이루어지는 실습과 수료 후 함께 가드닝을 할 수 있는 기회(50+자원봉사단 조경활동가)의 제공이라는 점일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가드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차게 배우고 싶은 50+세대는 내년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4기 조계향]


https://50plus.or.kr/swc/detail.do?id=14832529